현대 국어 ‘우짖다’의 옛말인 ‘우지지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문헌에 보이는 ‘우지디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 현상으로 인해 원래의 ‘ㅈ’을 ‘ㄷ’으로 바꾸어 표기한 과도 교정으로 인해 나타난 어형이다. ‘우지지다’가 축약되어 ‘우짖다’가 되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진다.
'우지지다'의 용례: 새 삿길 자리 밧고아 노하 사화 우지지거 ≪1518 이륜-옥 26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