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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품사'품사'는 한 언어에서 문법적으로 같은 기능을 가진 낱말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은 일종의 카테고리이다. '품사'라는 한자어 문법 용어는 그 뜻하는 바가 아주 모호하며, 심하게 말해서 전혀 뜻이 없는 용어이다. 단지 한국어 문법 체계의 역사가 짧다보니 일본어를 거쳐 한국어에 정착된 이런 모호한 용어를 계속 쓰고 있다. 품사를 토박이말로 '씨'라고 고쳐 부르기도 하는데, 이 낱말 또한 썩 좋은 표현은 아니다. 참조로 '품사'는 영어로 «part of speech»로 번역되는데, 이 영어 낱말은 라틴어 «partes orationis»의 직역이다. 이 라틴어 낱말은 고대 그리스어 문법 용어 «μέρη τοῦ λόγου»를 직역한 것이다. 문법 연구를 이미 기원전부터 시작한 고대 그리스어에서 품사를 이렇게 부른 까닭은 간단하다. 언어란 곧 우리가 쓰는 말이며, 말은 여러 낱말로 이루어진다. 말에 쓰여진 이런 낱말은 말의 부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런 말의 부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 가를 밝히는 것이 문법 연구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한국어의 9품사한국어의 품사는 아래의 아홉 가지로 나뉜다. 명사대명사수사동사형용사부사조사관형사감탄사낱말의 기능에 따른 갈래이 아홉 가지 품사는 낱말이 문장 안에서 하는 기능에 따라서 다시 다섯 가지로 나뉜다. 이 밖의 낱말의 씨어근어미어간접사접두사접미사접속사외국어에 있는 낱말의 씨관사동명사전치사약자외국어의 약자는 한국어의 준말과 성격이 다르며 여러 가지로 나뉜다. 아래에는 인도유럽어의 경우 영어를 대표적인 보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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