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낱말사전: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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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어

한국어에서는 역사적, 문화적 이유 때문에 많은 양의 한자어가 존재합니다. 한자어란 엄밀히 말하면 한국의 고려 및 조선 시대에 중국의 문헌에 쓰인 한자(즉, 한문) 낱말을 한글 창제 이후 당시의 한국 사람들의 발음에 따라 한글로 옮겨 적은 말을 뜻합니다.

때문에 한자어는 오늘날 중국에서 쓰이는 한자, 다시 말해 중국어 발음과는 상이하여 말할 여지도 없으며 또한 그 뜻도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한자어에 쓰이는 한자는 오늘날 중국어에서 쓰이지 않는 글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중국에서 빌려 온 한자를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자기들의 언어에 동화시키면서 때로는 새로운 낱말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달리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어 가운데에는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1910-1945년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됩니다. 일본이 서양의 문명을 일찍 받아들인 나라였고, 그래서 그 당시 일본의 학자들이 서양의 문화와 기술에 관련된 낱말들을 처음 한자 낱말로 번역했고, 이 당시 번역됐던 한자어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지금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한자어에 들어가는 말[편집]

한국에서 일컫는 한자어란 중국에서 예로부터 빌어 썼던 한자를 한국에서 쓰는 발음(독음)으로 표기한 말을 뜻합니다. 같은 낱말의 한자를 오늘날 중국어 발음으로 썼을 때에는 이는 한자어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외래어로 취급합니다.

대만의 수도를 의미할 때, '대북(臺北)'은 한자어인 반면, '타이베이'는 중국어 발음에 따른 외래어 표기입니다.

한자어의 유형[편집]

오늘날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어는 크게 다음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1. 옛 중국의 문헌인 한문에서 비롯된 한자어: 學生(학생), 自然(자연), 太陽(태양) 등
  2. 주로 중국에서만 쓰거나 중국 유래의 한자어: 中語(중어), 法語(법어) 등
  3. 주로 한국에서만 쓰거나 한국 유래의 한자어: 日記(일기), 便紙(편지), 食口(식구) 등
  4. 주로 일본에서만 쓰거나 일본 유래의 한자어: 蹴球(축구), 哲學(철학), 約束(약속) 등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지만 사실 동아시아 지역은 이미 수천 년 동안 같은 한자 문화권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어느 특정 한자 단어 하나가 특정 지역의 유래라고 엄밀하게 단정지어서 말하기 힘든 경우가 더 많습니다.